르라보 상딸33 - 르라보 향수 종류

르 라보 상딸 33 향수를 아시나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르 라보 향수 종류 4가지를 소개합니다. 조 말론, 딥디크, 바이레도, 르 라보, 불리 1803 등 니치 향수 브랜드가 그래도 많이 대중화되었어요. 4가지 향 소개하기 전에 르 라보의 역사를 조금 알아볼게요. 

 

B매거진의 르 라보 표지

2006년 프랑스 출신 두 창립자 에디 로시와 파브리스 페노가 뉴욕 놀리타에서 시작한 르 라보 향수는 프랑스어로 연구실이라는 단어에서 따온 이름처럼 조향사의 연구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향수 브랜드입니다. 두 사람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의 향수 사업부에서 만나, 파브리스는 아쿠아 디 지오 향수를 에디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향수를 만든 사람들입니다. 르 라보의 철학은 '와비사비'라는 일본어로 완벽하지 않은 그 상태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합니다. 

르 라보 매장

 

향수 브랜드 중에는 몇 대를 이어오는 오래된 브랜드가 즐비한데 신생 브랜드인 르 라보는 매장에서 직접 향수를 블렌딩해 병에 담아 주는 과정을 보여주거나, 고객 이름이나 원하는 문구를 넣어주는 라벨링 서비스를 해줌으로써 기존 향수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가지며 인기를 빨아들였어요. 그러더니 2014년 에스티로더에 인수됐습니다. 

르 라보 라벨링 서비스

이제 르 라보 향수 종류 중 4가지를 소개할게요. 먼저 르 라보 향수 네이밍 뒤에 붙은 숫자는 그 향을 만들기까지 들어간 향료 수를 표시합니다. 

 

1. 르 라보 상딸 33

르 라보 상딸 33

3년간 417회의 시향 끝에 탄생한 향으로 조향사 파브리스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5개월 내내 상탈을 뿌렸다고 하네요. cf 말보로 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스모키 한 머스크 향이에요.

카다멈, 아이리스, 바이올렛에 우드 향과 가죽 향을 느낄 수 있고, 우디 하면서도 꽃 향료들로 인해 파우더리 하면서 엠버로 인해 센슈얼한 무드를 만들어요. 짙은 장작의 냄새라고 여길 수 도 있어요.

암브록스 스모키 한 우드 향에 스파이시하고 가죽 향이 맴도는 머스크 노트입니다.

 

2. 르 라보 떼 누아 29

르 라보 떼 누아 29

두 번째 소개하는 향수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블랙 티 향인 르 라보 떼 누아 29 입니다.

탑노트로 시트러스 한 베르가못과 월계수 잎 향 뒤로 무화과의 달큼한 향을 느낄 수 있어요. 탑 노트의 향들을 지나면 베티버와 우드 향을, 잔향으로 토바코의 향과 건초 향이 어우러져 쌉싸레하면서 깊이 있고 강하면서 산뜻한 중독성 짙은 향입니다. 굉장히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3. 르 라보 베르가못 22

르 라보 베르가못 22

세 번째 향수는 상딸과 떼 누아와는 다른 노트의 향수를 소개할게요.

상큼한 베르가못과 자몽의 향이 신선하고 프레쉬함을 먼저 느끼게 해주는 향입니다. 마냥 시트러스스럽지 않은 이유는 엠버와 머스크, 베티버와 바닐라 때문인데요. 은은한 달콤함과 오렌지 블로썸의 플로럴 향과 페티그레인의 아로마틱 한 향도 느낄 수 있어요.  베티버로 인해 마지막은 묵직하게 마무리하는 베르가못 22 입니다.

 

4. 르 라보 베티버 46

르 라보 베티버 46

아이티에서 자란 최상급 베티버와 함께 블렌딩 된 46가지 원료들에도 남성적인 향이 가득합니다.

르 라보 향수 중 가장 남성적인 향수로 꼽히는 매력의 스파이시 우디 계열의 향수입니다.

비싼 향로가 많이 들어 있는 향수 이기도 합니다. 가이악 우드와 시더우드, 유향인 올리바 넘과 그 외 페퍼, 라다넘, 엠버가 블렌딩 된 향입니다. 유향이 더해져 유혹적인 잔향을 남기는 르 라보 베티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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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라보 상딸 33 과 더불어 르 라보 향수 종류 알아봤어요. 아직 르 라보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개인적으론 르 라보 베티버 추천해요.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할법한 향이거든요. 잔향이 좋기로 유명한 르 라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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