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주식 시장 호황인 지금 누구나 짐 로저스 의견이 궁금할 것이다. 나 역시 그의 시각이 궁금했다. 그가 누구인가. 워런 버핏과 조시조로스와 함께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인물 아니던가. 1987년 블랙먼데이, 2000년 닷컴 버블, 2007년 서브프라임 등 위기 때마다 위기를 예견하여 주목받은 인물이다. 저자의 명성에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기대에 못 미치는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그의 말은 들어볼 만하다. 현 팬데믹 사태 그의 경고가 궁금하다면 계속 읽어보길 권한다.
저자는 첫 페이지부터 강렬하게 말한다. "끝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는 팬데믹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2019년부터 글로벌 금융 위기를 뛰어넘는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경제 위기 발생 조짐은 팬데믹 전부터 있었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경제 위기 시작에 불과하다고. 그러면서 이번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금, 은 달러, 농업분야, 러시아 선박회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 와인에 투자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1.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위기의 전조
- 독일의 최대 민간은행 도이치은행 적자
- 라트비아의 줄이은 은행 파산
- 아르헨티나 채무불이행
- 인도 경기침체
- 중국의 과다한 부채
- 세계 최대 적자국 미국
책의 주요 핵심은 이처럼 위기의 전조를 들며 2021년 상반기 경제 위기가 온다고 경고한다.
옥스퍼드에서 철학, 정치, 경제학 전공자로서 그의 분석과 통찰이 PART 2에 담겼다. 모든 거품은 같은 궤적을 그린다고 하니 역사를 보면 미래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일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말하는 부분도 있는데, 지금 일본이 왜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지를 알 수 있다.
큰 변화는 10~15년 주기로 온다. 역사를 살펴보면 대략 이 주기로 세계가 극적으로 변화한다. 저자는 말한다. 투자를 결심했다면 역사공부를 하라고.
이외에도 투자를 할 때 멘털 관리, 투자 팁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을 맹목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대다수가 하는 말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틀릴 가능성이 크다. 세간의 상식을 의심하고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며,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부를 쌓고 성공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 믿는다."
2.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짐 로저스가 말하는 위기에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자산
- 금
- 은
- 달러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중 신선했던 부분은 투자처로 대마초를 꼽은 것이다. 대마초는 현재 적지 않은 나라에서 합법화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 콜롬비아, 우루과이에서 합법화를 결정했다. 태국, 브라질, 영국, 칠레, 독일, 프랑스처럼 의료용으로 인정한 나라도 있다. 현재 주류업체와 캐나다의 기업도 대마초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마초와 관련된 스타트업도 주식을 상장하고 있다고 하니 눈여겨볼 새로운 투자처가 아닐 수 없다.
"오랜 세월 시장에 있으면서 깨달은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는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차분히 타이밍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가 하는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 채 투자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주관적 별점 : ★★★☆☆
위기는 곧 기회라고도 한다.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는 단시간에 읽을 수 있다. 세계적 투자자의 현시점이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권한다.